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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인간관계, 진로고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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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송영찬

등록일 : 2025.10.08

조회수 : 18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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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저는 고1학생입니다.
요즘 학교 생활이 조금 힘들어요. A랑 4개월 전에 헤어졌는데, 최근에 다시 사귀자고 이야기가 나왔어요. 그런데 A를 보니 B가 헤어지라고 강요하고, 심지어는 배신까지 했던 게 보였어요. A랑 B는 벌써 4개월째 함께 있다고 하더라고요. A가 억지로 그러는 것 같아서 좀 놀랐어요. 그리고 C는 3년 동안 저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는데, 제가 계속 거절하니까 결국 포기했어요. 그날 예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B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금 다퉈버렸어요. 기숙사의 중1 후배가 제 방에 들어와서 침대에 아무렇게나 앉고 신발을 신고 들어왔는데,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때렸어요. 그 일로 중1당임쌤과 상담을 하고, 자기 변론사를 쓰게 되었는데, 그 기억을 정말 싫어하게 된거죠.. 선생님이 때리지 말라고 하셔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면 예의가 없을까 봐 말을 못 하겠어요. 친구들과는 친하지만, 인생 친구가 없어서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요. 학교가 중고등학교가 합쳐져 있어서 중학교를 보니, 중2 후배가 다른 학생의 작은 장난으로 학폭 신고가 돼서 조사 중이라고 해요. 왕따로 신고당할까 봐 억지로 가해자와 친해지고 있어요. 시험 기간에 6과목을 봤는데, 한국사를 새벽까지 공부했는데 2문제를 실수로 틀렸고, 국어는 선생님이 옆 반에는 쉽게 알려줬는데 우리 반은 평소처럼 알려주셔서 기분이 나쁘고 스트레스가 쌓였어요. 그래서 한국사 시험지와 과학 종이도 찢어버렸는데, 스트레스가 전혀 풀리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. A랑 얘기하고 싶은데, B 때문에 못 하고 있어요. 요즘 학폭 사건 때문에 제 행동을 좀 자제하게 되고, 신고당할까 봐 걱정이 돼요. 사회에 이런 일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니까 좀 두렵고, 대학에 가서 특수교사가 되고 싶은데, 교권 추락과 저출산 문제로 걱정이 돼요. 자폐장애인이 돌발성 폭력을 일으킬까 봐 걱정되고, 우리 학교 교사가 특수학교에서 일해봤다고 후기를 들려줬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셔서 걱정이 돼요. 미래가 조금 막막해요.